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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44) 아서 젠센 (Arthur Jensen) (2)

by 업글인간_v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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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 주장

1) 정의와 주장

아서 젠센은 1969년 발행한 "인간의 정신적 역량의 유전적인 공유성" (Genetic Sharing of Mental Abilities in the Human)라는 논문에서 지능과 인지 능력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면서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이 주장은 인간의 지능과 인지 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의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들이 인간의 지능과 인지 능력에 거의 완전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지능은 환경적인 요인보다는 주로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2) 대표적인 근거 3가지

▶ 두 쌍둥이 형제 비교 연구

젠센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두 쌍둥이 형제들의 지능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쌍둥이 형제들은 태어날 때부터 동일한 유전적 배경을 가지며, 유사한 환경에서 자란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활용하여 지능의 차이가 주로 유전적인 영향인지, 아니면 환경적인 영향인지를 파악하는데 유용합니다. 젠센은 쌍둥이 형제들의 지능 테스트 결과를 분석하여 두 개체 간의 지능 차이가 유전적인 영향에 기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동일한 유전적 배경을 가진 쌍둥이 형제들이라도 지능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유전자들에 의한 영향이라는 근거로 사용되었습니다.

 

▶ 가족과 유전 관련 연구

젠센은 가족들 사이의 지능과 유전 관련성을 탐구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가족들 사이의 지능 유사성을 파악하여 지능의 유전적 성질을 분석하였습니다. 가족들은 유사한 유전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능의 상속 가능성을 조사하는데 유용한 연구 대상입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가족들 간의 유사성과 지능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젠센의 연구 결과는 가족의 지능과 유전 관련성을 보여주며, 이는 지능의 유전적인 영향을 더욱 강조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 인종간 비교 연구

젠센은 다양한 인종 간의 지능 차이를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인종 간의 지능 차이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지능과 인지 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경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인종 간의 지능 차이가 유전적인 영향과 연관성을 가진다는 결과들은 지능의 상속 가능성을 더욱 강조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 역시 인종 간의 지능 차이를 유전적인 영향으로만 설명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인종 간의 지능 차이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문화적, 교육적, 환경적인 요인들과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설명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세 가지 연구들은 아서 젠센의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 주장을 근거로 하였으며, 그의 주장은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인간의 지능과 인지 능력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더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지능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고려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3) 논란이 된 이유

▶ 과도한 단순화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이라는 주장은 지능의 형성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간과하고 지능을 오로지 유전적인 영향만으로 단순화하려는 시도로 비판받습니다. 실제로 지능은 유전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소, 교육 수준, 사회적 상황 등 다양한 영향을 받아 형성됩니다. 따라서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 주장은 현실적이지 않고 과도한 단순화로 비판받습니다. 젠센의 주장이 맞다면, 인간의 모든 지능과 인지 능력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환경적인 영향이 지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유전적인 지능이 뛰어나더라도 적절한 교육과 경험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지능 발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유전적인 영향만을 강조하는 젠센의 주장은 인간의 지능 형성에 대한 다양한 요인들을 간과하고 과도한 단순화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 인종 차별적 해석 가능성

아서 젠센의 연구 결과는 다양한 인종 간의 지능 차이를 유전적인 영향과 연관시켰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인종 간의 지능 차이를 인종적인 논리로 설명하려는 시도로 오해되고, 인종 차별적 해석이 가능한 여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이주민들이나 소수 인종 집단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은 인종 간의 평등과 다양성 존중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젠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인종 간의 지능 차이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인종 간의 차별적 해석 가능성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인종 집단의 지능이 낮다고 해서 해당 인종 집단이 더욱 낮은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거나 차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종 간의 평등과 다양성 존중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 전문가들의 반박과 비판

젠센의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 주장은 심리학 및 유전학 전문가들에 의해 반박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주장을 근거로 정책결정이나 사회적 판단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지능과 유전에 대한 연구는 물론 중요하지만, 지능의 형성에는 유전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복잡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아서 젠센의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 주장은 심리학과 유전학 전문가들에 의해 반박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심리학자들은 지능은 유전자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사회적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지능과 인지 능력의 복잡성을 고려하는데 중요하며, 정책결정이나 사회적 판단에 있어서 유전만을 강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점을 전문가들이 비판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거의 100% 상속 가능한 지능" 주장은 논란이 되었고, 현대 사회에서는 더 많은 연구와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지능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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